교회 공간 이전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였습니다. 휴가철이어서 부재자가 많았지만 온라인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55명이 참석함으로써 정족수를 충족하였습니다. 9.1% 반대, 9.1% 다수를 따름, 나머지 81.8% 찬성이었습니다. 그러므로 90.9% 찬성으로 현 서신상가 빌딩에서의 이전 자체는 지지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대안으로 떠올랐던 혜성빌딩에 대한 투표를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혜성빌딩 지하층을 염두에 두었지만, 다른 후보들도 염두에 두었습니다. 성도들의 의견 수렴 결과, 지하 공간에 대한 여러 염려와 걱정을 많이 분들이 한다는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그러한 염려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는 신중한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TF멤버들이 많은 수고를 할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의 각별한 기도를 요청드립니다.
공간이전 TF가 지난 주일에 모여서 의논을 했습니다. 앞으로 두 달 동안 10월 중순까지 대안이 되는 공간을 물색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우리 교회의 비전과 목적에 부합하는 공간이 적절한 재정적 범위 안에서 발견되면 이전 논의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서신상가 계약 갱신을 연말에 하고 그후에 신중하게 때를 기다릴 것입니다.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번 계기로 우리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 교회에게 하나님이 주신 비전은 무엇인지 성도들 안에 관심과 토론이 많아진 것이 감사합니다.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이 삶에 주신 비전을 이루며, 대한민국을 축복하는 성도들과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뉴시티교회 오종향 목사
2018년 8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