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성령 135 – 7일
시편 119.97-112, 창세기 21-23, 시편 31-3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1. 경로의존성이 생각납니다. 잘못된 길인 줄 알면서도 단지 그 길에 들어섰기 때문에 계속 가는 경향성입니다. 익숙하니까 벗어나지 못합니다.
2. 사람의 마음은 어려서부터 악합니다. 감정의 관성은 무지하게 큽니다. 나쁜 생각과 나쁜 감정은 마음에 깊은 골을 만듭니다.
3. 예수님은 마음에 새로운 길을 냅니다. 죄와 상처의 골이 깊어도 사랑으로 채워서 새 길을 만듭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4. 예수 믿는 사람은 예수의 마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예수 마음을 갖는 비결은 예수를 묵상하는 것입니다. 예수의 말씀을 마음에 생각합니다.
5. 예수님은 평생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늘 생각하셨습니다. 그 말씀 따라 사셨습니다.
6. “내가 주의 법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묵상하므로”. 예수님이 사신 묵상의 삶입니다. 예수님처럼 묵상하기를 원합니다.
7.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니”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아사오니”. 예수님이 사신 십자가의 삶입니다. 예수님처럼 고난을 담대하게 마주하기를 원합니다.
8. 말씀 묵상의 결과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합니다. 분별력과 지혜를 얻게 됩니다. 거룩하고 정직하게 살게 됩니다. 즐겁고 활력있게 살 수 있게 됩니다.
9.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삶은 사망자와 방불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방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를 돌보셨습니다.
10. 사라의 삶이 사망기에 들어선 때에 생명의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녀를 향한 주님의 부르심은 그녀의 인생 사멸기에 불꽃처럼 이루어졌습니다.
11. 말씀이 육신으로 응답되었습니다. 약속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온 세상의 어머니가 되는 부르심은 단 한 사람의 어머니가 되는 씨앗으로 심겼습니다.
12.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아브라함은 자신이 통과해야 할 시련을 받습니다. 약속으로 받은 자녀를 하나님께 다시 바치는 시험입니다.
13.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것이 시험의 요체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 시련의 요체입니다.
14. 사라는 믿음의 삶을 끝까지 살았습니다. 아브람은 사라를 위하여 애곡하고 슬퍼했습니다. 당황스럽고 슬플 때도 아브라함은 주님의 말씀을 따라 갔습니다. 사라의 장례 묘지를 온전하게 구매했습니다. 그것은 사라의 삶을 기리고 기억하는 믿음의 표지석이 되었습니다.
15.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경로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경로를 이끌기 때문입니다. 길이 넓다고 당연시하지 않습니다. 길이 안보인다고 포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발에 등입니다. 우리 길에 빛입니다. 주님 말씀이 우리를 인도합니다. 우리가 가는 곳에 길이 납니다. 예수님의 삶이 그러했듯, 아브라함의 삶, 시인의 삶, 그리고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이 날마다 이끌어주시는 삶입니다. 그렇게 새 날을 열어갑니다.
2019. 1. 7. 뉴시티교회 오종향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