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3동 주민센터와 뉴시티교회가 함께 바자회를 준비하고 개최합니다. 우리 교회가 위치한 지역은 서초3동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매년 ‘사랑의 선물’ 생필품 박스를 만들어서 크리스마스 즈음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민센터를 통하여 보냈습니다. 수년째 성도들의 사랑의 섬김을 통해서 독거 어르신들이나 한부모 가정의 가족들에게 귀한 선물이 흘러갔습니다. 이 일은 올해에도 동일하게 할 것입니다.
올해는 구제선교팀이 정식으로 세워지면서 보다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하기를 원합니다. 마침 나수영 구제팀장님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서 이웃사랑 바자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 예산의 10% 정도를 대내외 가난 구휼, 재난 구호, 긴급 위로에 사용하기를 원합니다. (참고로, 구제 10% 이외에도, 선교에 10%, 한국교회 복음회복에 10%, 도합 30% 이상의 재정을 교회 밖 하나님의 사역에 사용하기를 원합니다).
서초3동 관내에는 생계급여를 받는 수급자가 144세대, 197명이 있습니다. 차상위계층이 81 세대, 103명이 있고, 한부모 가정이 30세대, 약 80명이 있습니다. 이외에, 생계가 곤란한 사각지대 가정이 100여 세대입니다. 현대 국가에서 정부가 복지를 담당하지만,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주민센터 및 구청과 함께 이웃사랑 사역을 뿌리내리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이웃 사랑 바자회를 열어서 그 수익금을 주민센터에 기증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합니다. 이번 바자회는 제품의 기증을 받아서 뉴시티교회에서 진행합니다. 크로커다일 남성 니트 180점, 에이프릴스킨 화운데이션 100점, 이랜드 여성 캐주얼화 300족의 기증이 들어왔습니다. 새 제품들입니다. 니트나 신발은 이월상품이지만 정상 제품입니다.
이번 바자회는 서초3동 자치센터의 신축 개관일에 맞추어 자치센터 건물 앞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목요일 (11월 1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자치센터의 방문자들과 주변 직장인들에게 좋은 제품을 싸게 구입하면서 이웃 사랑에 참여하는 좋은 취지도 나누게 됩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은 언제나 요긴합니다. 격하게 환영합니다. 물품을 기증하신 성도님과 밀알복지재단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작은 나눔들을 통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이 아름다운 단풍빛처럼 물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
뉴시티교회 오종향 목사
2018년 10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