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의 특징은 부활 신앙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천국에 오르셨습니다. 그리스도는 부활하셔서 지금도 우리의 예배를 받으십니다. 어제와 오늘이나 영원토록 그리스도는 동일하게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땅끝까지 함께 하실 것입니다.
부활은 죽음을 이기고 승리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심을 증명합니다. 하나님이 생사의 주관자이시며, 하늘과 땅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그리스도를 사망에서 풀어 살아나게 하심으로써,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여 주셨습니다.
부활 신앙을 가진 믿음의 선조들은 겁쟁이에서 용감무쌍하게 변화되었습니다. 부활 신앙은 그리스도교를 존재하게 한 힘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육체의 부활이었습니다. 육체를 천시하던 헬레니즘 문명의 사고방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육체 부활이었습니다. 당시 사조에 부합하지 않았지만, 그리스도의 부활을 역사적으로 본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육체 부활과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을 증언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심리적 착각이 아니었습니다. 5백 명 이상의 사람들이 동시에 착시나 망상에 빠질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매우 이타적인 사랑과 수준 높은 도덕과 희생적인 인격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사이비 종교 망상에 빠진 무분별한 사람들과는 류가 달랐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제자들이 지어낸 거짓말이 아니었습니다.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은 모두 죽기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대부분 해외 지역에서 순교하기까지 예수의 구주되심을 전했습니다. 제자들은 당대에 권력이나 부귀나 안일을 누리지 않았습니다. 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무 반대급부 없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전파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심리적인 위안이 아니었습니다. 만일 그리스도가 부활한 것이 심리적인 위안일 뿐, 실제로는 아니라면, 그리스도교는 거짓이 되고 맙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모든 선한 가르침도 싸구려 거짓이 되고 맙니다. 부활은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신 하나님이심을 증명합니다.
그리스도는 부활하신다고 여러 차례 약속하셨고, 예고하셨습니다. 그는 우발적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십자가를 향하여 나아가셨습니다. 성경의 4복음서는 누누히 그리스도의 결심과 헌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것이 참이심을 믿는 신앙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에 자신의 삶을 거는 신앙입니다. 부활신앙을 믿으면서 그리스도의 제자가 아닌 신앙은 뭔가 나사가 빠진 신앙입니다. 그리스도가 부활하심을 믿는다면, 그가 하나님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그가 하신 모든 말씀이 진리임을 믿는 것입니다. 그가 하신 말씀대로 사는 제자가 되는 것이 그리스도교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현대기독교가 욕을 먹게 된 것은 진정으로 부활신앙을 갖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부활신앙을 참으로 가진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존경과 경외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신자를 신비하게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부활할 것을 알고, 우리의 삶을 함부로 살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가 부활하여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리스도 앞에 서게 될 것을 인하여, 우리는 양심에 거리끼는 일은 하지 않게 됩니다. 우리를 부활하게 하시고, 이 땅에서의 삶에 상급을 주시는 하나님을 인하여, 우리는 견고하며 흔들리지 않으며 수고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부활 신앙은, 우리로 하여금 일희일비하기보다, 높은 목적을 향하여 삶의 초지일관을 지킬 수 있게 합니다. 부활 신앙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욕망과 조건과 편안함과 풍요를 추구하기보다,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합니다.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은 죽음 앞에서도 겁을 내지 않으며, 삶 앞에서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부활신앙을 가진 공동체는, 세상을 무서워하지 않으며, 세상을 사랑하지도 않습니다. 세상은 섬김의 터전이며, 사명의 전쟁터이며, 은혜의 놀이터입니다.
뉴시티교회 오종향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