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토) 성경 읽기와 기도

12월 9일 (토) 성경 읽기와 기도

불안과 두려움이 삶의 동기라면 과연 행복할까요?
좋은 일이 생겨도 불안은 잦아들지 않으니 경계하지요.

불안이 삶의 근본 정서라면 과연 행복할까요?
아무리 애써도 부족한 느낌에 안절부절못하지요.

불안과 두려움은 마음속 깊은 노예근성에서 나옵니다.
언제 당할지 몰라 긴장하고, 언제 뺏길지 몰라 움츠러듭니다.

노예는 자기를 지켜주는 이 없어 공격 또는 방어로 살지요.
노예는 어려운 일을 만나면 분노 또는 회피로 대하지요.

고대엔 왕의 노예, 계층의 노예, 제도의 노예였지요.
현대엔 돈의 노예, 욕망의 노예, 자아의 노예이지요.

개인주의자는 자기만족, 자기 평가, 일의 결과에 노예가 되고요,
전통주의자는 집단의 인정, 주변의 시선, 타인의 평가에 노예가 되지요.

노예의 정체성은 세상이 주는 것이지만
자녀의 정체성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에요.

노예는 모든 것이 회유와 계략으로 보이지만
자녀에겐 모든 것이 사랑과 신뢰임을 압니다.

노예는 억지로 일하고, 이익으로 움직이고,
할 수만 있으면 편하게 쉬고 고생은 피하려고 하지요.

이익을 위해 일하면 이익의 노예가 되지요.
작은 이익은 얻지만, 큰 이익은 잃어버려요.

숭고한 목적을 위해 일하면 자유를 얻지요.
큰 사랑을 품으면 모든 것이 유익합니다.

자녀는 스스로 움직이며, 사랑으로 일하고,
할 수만 있으면 더 열심히 하고, 즐겁게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노예가 아니라 자유인으로 지으셨어요.
하나님은 인간을 종이 아니라 주인으로 창조하셨어요.

사단은 인간에게 자유를 준다고 꼬드겼지만,
결국은 자유라는 헛된 이름의 노예가 되었어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다시 찾게 해주세요.
진리를 알고, 진리 안에 살아가면 자유롭게 됩니다.

노예에게 사랑은 위선일 뿐이고
노예에게 믿음은 허상일 뿐이며
노예에게 성경은 부담일 뿐이고
노예에게 기도는 기만일 뿐입니다.

그러나…

자녀에게 사랑은 우리 존재의 참된 현실이며,
자녀에게 믿음은 우리 인생의 확고한 기초이고,
자녀에게 성경은 우리 행복의 원천이며,
자녀에게 기도는 우리의 진실한 소통입니다.

노예 근성이 아니라 자녀의 근성으로 살며,
안정감과 용기가 우리의 삶의 동력이 되기를
마음에서 마음으로 토요일에 씁니다.

유다서 20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가장 거룩한 여러분의 믿음을 터로 삼아서 자기를 건축하고, 성령으로 기도하십시오. 21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면서 자기를 지키고, 영생으로 인도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를 기다리십시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