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십계명은 하나님의 성품을 사람에게 알려줍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순결하고 의롭고 진실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교제하려면 하나님처럼 거룩하고 완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성품과 그 기준을 따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십계명과 율법은 사람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존재임을 알려줍니다. 나의 내면에 선한 것이 하나도 없음을 인정하게 해 줍니다. 나의 약함을 인정하고 철저히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는 것이 구약 율법의 목적입니다. 구원은 나의 내면 안에서 발견되지 않습니다. 누가 바깥에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죄를 이기고 경건한 삶을 사는 비결은 내 자신이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내 죄값을 치르신 예수님이 내 안에 사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나의 약함을 인정하고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뢰할 때 신자는 주님의 구원하심을 실제적으로 체험하게 됩니다.
뉴시티교회 오종향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