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름수련회가 2주 뒤로 다가왔습니다. 수련회를 가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1. 하나님을 더 알기 위함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긴 시간입니다. 구약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1년에 세 차례씩 특별한 절기를 가져서 하나님 앞에 나오라고 명합니다. 그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것에 집중하면서 회개하고 찬양하고 감사하는 신앙갱신과 회복의 시기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더 알기 원합니다. 신앙이 더 깊어지길 원합니다. 믿음에 확신과 능력이 더하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더 알기를 원하십니다. 비록 짧으면 짧은 2박3일이지만, 하나님께 집중하여 나아가는 이 시간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약속입니다. 예배와 휴식과 놀이와 식사시간, 개인시간 등을 통해서 하나님께 성큼 다가갑시다.
2. 사람들을 더 알기 위함입니다.
신앙은 결코 독불장군일 수 없습니다. 신앙은 혼자서만 자라지 않습니다. 철학이나 지식은 혼자서도 독학할 수 있겠지만, 신앙은 복음의 공동체 안에서 함께 자라는 것입니다. 나무를 건조할 때는 펼쳐서 건조하지만, 불을 붙일 때는 모아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준비될 때는 각자 준비되지만, 신앙에 불이 붙고, 성령과 능력과 확신이 임할 때는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길 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서로를 더 알기 원합니다. 서로를 붙들어 주고, 함께 기도하는 사랑의 끈으로 함께 연결되는 것이 교회 공동체입니다. 공예배와 신앙적인 만남을 축복하셔서 은혜를 끼치십니다. 주님께서는 모이기를 힘쓰라고 하셨습니다. 두세 사람이 예수님 이름으로 모여서 주님의 이름을 부를 때 그 자리에 임하십니다.
3. 신앙에 유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분주한 것으로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 평균적인 모습입니다. 수련회는 길든지 짧든지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는 것 자체로 큰 유익이 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마음을 활짝 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련회 기간을 통하여 신앙의 발전이 있었던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수련회가 계기가 되어 확실한 신앙을 갖게 된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기대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진실한 성도를 사랑하셔서 주시는 유익들입니다. 저는 수련회 기간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늘 수련회를 사랑합니다.
4. 어떤 문제는 집중적인 기도를 통해서만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수련회를 기다리면서 미리 기도를 하면 좋습니다. 응답 받기 원하는 기도제목을 구체적으로 노트에 정리하고 기도하는 것도 참 좋습니다. 해결 되기 원하는 문제가 있다면 하나님 앞에서 기도노트에 기록해 두십시오. 어떤 죄는 뿌리가 깊어서 단박에 뽑히질 않고, 하나님 앞에 크게 씨름하며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독이나 습관적인 죄를 끊으려면 하나님 앞에 작정하고 집중적인 기도를 해야 합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함께 예배드리며 기도하는 시간도 있지만, 개인시간도 넉넉히 드립니다. 충분히 기도할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 수양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 방들도 넉넉할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 문제를 가져가서 맡기십시오.
뉴시티교회 오종향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