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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이름, 두 개의 정체성
구약의 다니엘서는 지금으로부터 2600년 전에 일어난 사건을 기록한 것이다. 당시 다니엘은 신흥강대국이었던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상태였다. 바벨론은 민족들의 융합정책을 폈고, 유대의 군인, 지식인, 장인 등을 1만 명 이상 강제이주시켰다. 다니엘도 어린 나이에 타국으로 강제 이주되어 외국어인 바벨론어를 배우고, 그 지식을 익히고, 그 문화 속에서 살게 되었다. 그리고 바벨론식 이름도 사용하게 되었다. 다니엘의 이름 뜻은 ‘하나님 … Read more
맛의 싸움, 마음의 싸움
5천원 짜리 밥을 먹다가 5만원 짜리 밥을 먹으면 맛이 다르다고 느끼는 것은 마음의 작용이다. 5천원 짜리를 별탈 없이 잘 먹고 있다가, 어느날부터 5만원짜리를 먹기시작하면 다시 5천원 짜리 먹기가 싫어진다. 그러다 15만원짜리가 먹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일 것이다. 맛의 경험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달라진다. 구약성경의 다니엘서는 왕의 진미를 거부한 이야기가 나온다. 다니엘은 14세 정도의 나이에 … Read more
희망의 증거는 어디에나 있다
희망의 증거는 어디에나 있다. 아무리 평범하고 힘든 삶이라도 희망의 증거는 있다. 아무리 심드렁하고 지루한 삶에도 희망의 증거는 있다. 왜냐하면 아무리 어둡고 황량한 시대에도 하나님은 일하시기 때문이다. 극적인 변화가 안보이는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일하시기 때문이다. 금요기도회에서 지난 6주간 구약성경의 룻기를 살펴보았다. 룻기에는 하나님께서 등장인물들에게 직접 말씀하신 장면이 없다. 꿈이나 환상이 임하지도 않았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지도 않았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