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을 특정정파와 동일시하면 안됩니다

지난 주에는 서울시에서 무상급식의 시행범위와 관련된 투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마음을 부끄럽게 하고, 아프게 하고, 심지어 화나게 한 어떤 일련의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몇몇 교회들에서 노골적으로 특정 진영을 옹호하는 설교를 하고, 문자를 발송한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주말에는 몇몇 대형교회의 목사님들이 기독교인이 중심이 된 극우정당을 만들겠다는 기사도 뉴스에 올라왔습니다. 제가 나누려 하는 이야기는 기독교 교회는 결코 특정 … Read more

수련회를 가는 이유

첫 여름수련회가 2주 뒤로 다가왔습니다. 수련회를 가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1. 하나님을 더 알기 위함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긴 시간입니다. 구약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1년에 세 차례씩 특별한 절기를 가져서 하나님 앞에 나오라고 명합니다. 그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것에 집중하면서 회개하고 찬양하고 감사하는 신앙갱신과 회복의 시기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더 알기 원합니다. 신앙이 더 깊어지길 원합니다. … Read more

<메시지 성경>을 추천합니다

“마하반야 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도일체고액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중략) 아제아제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불교에서 독송하는 반야심경입니다. 제가 다닌 고등학교가 불교재단에 속한고로 1주일에 한 번씩 불교수업시간이 있었습니다. 불교행사 때마다 독송하는 것이 반야심경인데, 한자로 되어 있습니다. 서당에서 천자문 배우듯 번역을 통하지 않으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불교에서는 아직도 한문불경을 씁니다. 최근에야 한글불경을 만들려는 시도를 하고 … Read more

짐승의 마음, 사람의 마음

짐승의 마음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가지십시오. 마음이라도 같은 마음이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존귀함이 있습니다. 짐승의 마음에는 존귀함이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이성과 감성과 의지가 있습니다. 짐승의 마음에는 사람과 같은 이성과 감성과 의지가 없습니다.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인격적인 수준에는 이르지 못합니다. 구약성경 다니엘 4장과 5장에는 짐승의 마음을 가졌던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원전 6세기에 메소포타미아, 유프라테스 문명에서 세계최대국가를 … Read more

충만케 하시는 분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창세기 17장 1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소개합니다. 원문으로 보면 ‘엘 샤다이’입니다. 의미는 ‘충만케 하시는 분, 능력을 주시는 분, 시작하고 완성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충만케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 삶에 구원을 시작하고 또 반드시 완성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니까 신자란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