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에 대하여

예배는 사람의 힘과 종교성으로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는 관람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는 먼저 ‘예배의 초대’로 시작합니다. 이 초대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초대하셔서 그 은혜의 향연에 들어오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반응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면서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면 노래합니다.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노래 부릅니다. 하나님을 … Read more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 쉼을 주시는 분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에 쉼을 주시는 분입니다. 교인일뿐만 아니라 전도사, 목사로 살면서도 마음에 쉼이 없었던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나에게 쉼을 주시는 분임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젊은 날 영혼의 불안, 인생의 불만족으로 잠못 이루던 날들이 길었습니다. 역사상 최강의 일중독과 과로가 미덕인 사회에 살아오면서, 나이 들어가면서도 성취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자격지심, 내일을 더 멀리 길을 떠나야한다는 강박관념들로 … Read more

저는 개척 목사가 된 것이 참 좋습니다

저는 제가 목사가 된 것이 참 좋습니다. 교회를 개척하는 사역을 하는 것이 참 좋습니다. 만일 70이 되어 은퇴를 할 때에 몸이 건강하다면 우리 부부는 새로운 도시에 가서 교회를 새로 개척하자고 오늘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교회가 어느 정도 안정에 접어 들면 (아마도 성도수 3백명 정도?) 그때까지 확실한 목회자들을 길러서 그 교회를 맡기고, 우리는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 처음부터 … Read more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십니다

작년 4월 12일이었습니다. 4월 17일 설립예배를 준비하는 분주한 때였습니다. 낮에는 구미공장에 직접 주문했던 텔레비전이 도착했습니다. 예배당에 비치할 헌금함을 주문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설립예배 초대장을 추가로 발송했습니다. 저녁에는 5-6명이 모여서 기도회를 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로 기억이 됩니다. 강원도 춘천에서 주향교회를 담임하시는 이병철 목사님이 갑자기 찾아오셨습니다. 서울에 노회 일이 있어서 오셨다가 일정이 끝나고 들르신 것이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저의 … Read more

박스에 가둘 수 없는 분

우리가 고백하고 우리가 순종하는 하나님을 우리 생각이나 기대의 박스에 담을 때에는 우리는 하나님을 우상으로 박제하는 것이다. 진정한 신자는 박제된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다. 진정한 신자의 신앙은 하나님을 내가 만든 박스에 담아두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 삶을 이끄시고 온 세상을 통치하시도록 하나님께 더 넓은 자리를 드린다. 진정한 신자는 하나님을 고삐에 채워서 울타리 안에 가둬두고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