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싸움, 마음의 싸움

5천원 짜리 밥을 먹다가 5만원 짜리 밥을 먹으면 맛이 다르다고 느끼는 것은 마음의 작용이다. 5천원 짜리를 별탈 없이 잘 먹고 있다가, 어느날부터 5만원짜리를 먹기시작하면 다시 5천원 짜리 먹기가 싫어진다. 그러다 15만원짜리가 먹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일 것이다. 맛의 경험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달라진다. 구약성경의 다니엘서는 왕의 진미를 거부한 이야기가 나온다. 다니엘은 14세 정도의 나이에 … Read more

희망의 증거는 어디에나 있다

희망의 증거는 어디에나 있다. 아무리 평범하고 힘든 삶이라도 희망의 증거는 있다. 아무리 심드렁하고 지루한 삶에도 희망의 증거는 있다. 왜냐하면 아무리 어둡고 황량한 시대에도 하나님은 일하시기 때문이다. 극적인 변화가 안보이는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일하시기 때문이다. 금요기도회에서 지난 6주간 구약성경의 룻기를 살펴보았다. 룻기에는 하나님께서 등장인물들에게 직접 말씀하신 장면이 없다. 꿈이나 환상이 임하지도 않았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지도 않았다. … Read more

도리어 복을 빌라

세간에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가 참 나쁘다. 신앙이 있는 사람들도 교회에 대해서 불만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포기하고 있다. 20대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5% 이하라는 말이 들린다. 지난 20년간 개신교회를 떠난 사람이 현재 교회에 남아 있는 사람들보다 많다. 전도활동이 왕성했지만, 결국은 기웃거리다가 떠난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이다. 작금의 이런 상황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복음을 분명하게 … Read more

지난 1년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살렸습니다. 처음으로 은혜를 깨달았던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난 20년동안 제가 산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그것으로 충분하였습니다. 새벽에 버스를 타고 교회에 오면서 차가운 공기를 가슴으로 들이마시며 환하게 동이 터오는 아침을 보았습니다. 우리 구주 사랑의 주님께서 우리 모든 성도들의 영혼에 밝은 여명을 비추어주시길 기도했습니다. 작년 4월 17일 토요일에 설립예배를 … Read more

지정헌금: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 간단한 가사의 찬양입니다. 가사는 단순하지만, 저에게는 영혼을 울리는 노래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사랑을 나눌 때 그 자리에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한복음 13:34-35). 서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