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 처음에는 졸졸 흐른다
우리나라는 이름부터가 “대”한민국이다. 한강에 웬만한 다리 이름은 ‘대교’이다. 큰 것을 숭상하고 대규모의 일을 추진하기를 좋아한다. 고등학교 졸업한 후에 가는 학교도 ‘대학’이라고 이름했다. 일단 규모와 물량으로 보는 것이다. 이런 문화는 ‘최고’, ‘최초’, ‘최대’로 무엇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최고의 아파트, 최초의 업적, 최대 규모 등이 계속해서 나온다. 어디에서 ‘제일’ 가는 것을 무척 대단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 Read more